아이를 키우면서 피부 관련해 가장 신경쓰게 되는 제품이 바로 로션이 아닐까 한다.
조금만 보습을 게을리하면 각종 트러블이 생기는데,
로션 자체가 너무 무거워도 안 맞고, 남들은 다 좋다고 해도 우리 아이 피부에 안 맞으면 아무 소용 없으니까.
우리 아이는 약간의 민감성 피부로 신생아 때부터 태열이 심해 걱정이 많았고,
네 살이 된 지금은 다른 부분은 괜찮아졌는데 땀이 너무 많아 트러블이 끊이지 않았고
자주 씻기면 좋을 것 같지만 일단 물기가 마르고 나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져서 잠들기 전에 여기저기 긁는 스타일이었다.
지금까지 써본 타사 로션으로는 피*오겔, 세*필, 아*노베이비, 존*즈베이비 정도가 있다.
1) 피*오겔- 엄마들이라면 최고의 제품이라고 꼽을 만큼 거의 모든 피부에 잘 맞고 진정작용도 잘해주는 로션이었지만
특유의 버터향이 있어서 이번처럼 더운 여름엔 너무 무겁게 느껴졌고,
2) 세*필과 아*노베이비-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 장점이었으나 이렇다 할 특징이나 장점이 없었다.
3) 존*즈베이비는 향이 너무 강했고, 아이가 로션 사용 후에 전보다 오히려 더 긁어서 잘 안 맞는 것으로 판명.
이래저래 고민한 끝에 피*오겔을 쓰고 있다가 이번에 베베스킨 로션으로 바꿔 봤다.
오!
전혀 무겁지 않다. 향도 발리는 느낌도... 여름에는 이런 쪽이 일단 느낌이 좋다.
이 브랜드 전제품의 과일향이 달콤하면서도 싱그러운 게 특징인데, 로션 역시 향기가 아이가 딱 좋아하는 향.
발라주면서 아이에게 물어보니, 전에 쓰던 로션보다 더 좋단다.
사용후 피부 트러블도 없었고, 무엇보다 아이 땀띠에 잘 맞고, 성분이 좋아선지 부드럽고 자극 없이 괜찮았다.
앞으로도 쭉 사용하게 될 듯합니다. 강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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